최근 이벤터스는 'B2B를 위한 마케팅/세일즈 전략'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비스의 잠재 고객을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모객률과 참석률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했는데요. 참가자 165명 중 145명이 참석하여, 약 90%의 참석률이라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행사 노쇼를 방지하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활용했는지 이번 레터를 통해 공유합니다.
총 신청자: 306명
참석 확정자: 165명
실제 참석자: 145명 (참석률 88%)
1️⃣ 행사 참가에 제한을 두어 티켓 가치를 높였어요
행사 노쇼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치금이나 참가비 등 비용을 받는 것일 텐데요. 만약 잠재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이번 행사가 유료로 진행된다면, 참가 허들이 너무 높은 게 아닐까 우려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는 비용을 받는 대신, 신청자 중 서비스 잠재 고객에 가까운 대상만 참가자로 선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우리의 잠재 고객임을 판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행사 신청 단계에서 사전 설문을 받았는데요. 이벤터스의 잠재 고객 판별의 중요한 기준은 '행사 개최 계획 유무'이기 때문에, 신청 시 이를 포함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행사 참가에 제한을 둔다면, 이 과정을 통해 참가 확정자가 느끼는 티켓의 가치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되어 행사 참석에 대한 의지도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신청자들이 행사 참여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행사 신청 페이지 혹은 신청 시 받는 설문 항목에 참가에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야 합니다. (🔻행사 신청 시 안내 참고)
2️⃣ 총 4번에 걸쳐 참가자에게 행사를 지속 안내했어요
D-14: 참가 확정자 대상 확정 안내하기
선별을 통해 최종 참석이 가능한 신청자에게는 참석 확정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이벤터스를 통해 행사를 개설할 경우, 신청자를 '참가 대기자'와 '참가 확정자' 그룹으로 나누어 지정할 수 있는데요. 참가 확정자 상태가 된 참가자들에게는 행사 안내 메일이 자동으로 나갑니다. (🔻참가 확정 메일 참고)
D-7: 참가자 대상 RSVP 메일 보내기
이벤터스 RSVP(참석 여부 확인) 메일 발송 기능을 통해, 행사 일주일 전 불참 인원을 빠르게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미참석 인원만큼 참가 대기자에서 새로운 참가 확정자를 선별했어요. 참석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참가 대기자가 이탈되지 않도록, 최소 행사 일주일 전에는 참가 확정자 대상 더블 체크와 새로운 참가 확정자 선별을 끝내는 게 좋아요. (🔻RSVP 메일 참고)
D-1 & D-Day: 행사 최종 리마인드하기
행사 전날에는 마지막으로 최종 행사 안내 메일을 통해, 행사를 인지시키고 실제 참석 여부를 마지막으로 체크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도 간략히 행사 참여 독려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벤터스에서는 행사 당일 오전에 최종 리마인드 메일이 자동 발송됩니다.
행사 신청에 제한을 두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안내하는 간단한 전략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참석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B2B 기업 사이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 네트워킹 세션, 현장 참석자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행사 참석률을 높인 다른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련 콘텐츠가 더 궁금하시다면 '참가자 노쇼를 막는 5가지 방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그럼 이벤터스와 함께 참석률 높은 행사 만드시길 바랍니다. 🌟
🥁 치열한 페스티벌 업계, 다양한 생존 전략?
호스트님, 음악 페스티벌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국내 페스티벌들이 점점 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국내 주요 힙합 페스티벌 중 하나인 '랩비트 페스티벌'은 올해 서브헤드 라인업으로 '엄정화', '장기하'를 내세우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죠. 이러한 라인업 다각화는, 치열한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페스티벌의 전략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어요.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B주류경제학'의 영상 한 편을 소개합니다. 요즘 제일 핫한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의 예술 감독이 패널로 나와 공연 업계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 B주류경제학 유튜브 공식 채널
지난 레터로도 한차례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 있는데요. 이 축제에는 2가지 독특한 점이 있어요. 바로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다는 점, 그리고 메가급 라인업이 없다는 점이에요. 대신 관객으로는 '철원 군민'과 '군인'들이, 라인업으로는 '이상은', '김수철'과 같은 원로 가수들이 함께 합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요상한 페스티벌은 지속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여, 어느덧 국내 대표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페스티벌 업계의 전략,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DMZ 피스트레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영상 링크
🌟 요즘 행사 소식
#40도 육박하는데 에어컨 없는 '파리 선수촌'
최근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친환경 대회 개최를 위해 선수촌 실내에 에어컨 대신 저탄소 수성 냉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주요 국가들은 선수들의 컨디션은 고려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운영을 비판하며 에어컨을 따로 설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에서는 파리 올림픽이 환경파괴 주범인 올림픽에 친환경 이미지를 덧씌우는 ‘그린워싱’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찾는 이 없는 100억짜리 '세종국가보훈광장'
약 100억 원을 들여 작년에 건립된 세종국가보훈광장, 하지만 6ㆍ25 전쟁 74주년을 맞이한 지난 25일에 이곳을 찾는 인파는 없었는데요. 지난 1년간 세종국가보훈광장에서 펼쳐진 정부 기념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 차원에서라도 광장을 활용하여 각종 보훈 행사를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어요. 🔗
#개관 10주년 'DDP' 방문객 1억 명 돌파
올해 개관 10년을 맞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간 방문객은 개관 첫해인 2014년 688만 명에서 시작해 2018년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375만 명으로 연간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습니다. 🔗
🤔 100만 원 내외 추천하는 광고 조합?
행사 예산은 한정적인데 당장 이번 행사의 홍보가 걱정이라면, 모객에 효과적인 이벤터스 광고 상품들을 추천합니다. 100만 원 내외의 한정된 예산으로도, 효율 높은 광고 상품을 예산별 조합해 드릴게요!
이번 행사기획자의TALK은 어떠셨나요? 호스트님의 의견을 남겨 주세요. 요즘 관심 있는 주제나, 더 다뤄봤으면 좋을 법한 이야기들도 환영이에요. 올여름 비도 더 많이 온다고 하고, 기온도 더 높아진다고 하고, 모기도 더 많아진다고 하고..도대체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라는 걸까요? 한편으로는 이 여름날 푸르른 녹음을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자원을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시작될 무더운 여름날, 더 지치지 마시고 쉬엄쉬엄(?) 일하세요! 🍀 에디터 짱짱🐤
